요넥스 라켓 총정리 리뷰 - 이존, 브이코어, 브이코어 프로, 아스트렐
요넥스 라켓 라인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요넥스 라켓의 전체적인 특징은 “타구감이 부드럽다” 입니다. 그리고 다른 라켓들에 비해서 라켓의 품질관리가 뛰어납니다. 같은 라켓이면 무게, 밸런스, 스윙웨이트, 그립사이즈 등 제품간의 오차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라켓 모양도 모든 라인에서 위쪽이 조금 더 평평하게 만들어 스윗스팟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모델명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가장 만저 표시되는 98, 100과 같은 숫자는 라켓 헤드의 크기이며 크기가 클수록 치기가 편합니다. 숫자 뒤에 붙은 알파벳은 라이트, 슈퍼라이트, 해비로 라켓의 무게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테니스를 처음 치시는 여성분들께는 280그램 아래로, 남성분들께는 305그램 아래의 라켓들을 추천드립니다.숫자 뒤에 플러스 표시가 된것은 라켓 길이가 27.5인치로 보통 라켓보다 0.5인치 더 긴 라켓을 의미합니다.길이가 더 긴 라켓들은 더 큰 파워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선택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긴 라켓들은 컨트롤이 조금 더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분들께 잘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이존
첫번째는 이존라인입니다. 이존은 요넥스에서 파워형 라켓이며 키리오스, 루드, 샤포발로프, 오사카 선수가 사용하고 있는 라켓입니다. 라켓 색깔도 파란색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바볼랏의 파워형 라켓인 퓨어 드라이브와 비슷해 보입니다. 라켓 파워가 너무 좋아서 상대적으로 스핀과 컨트롤이 뛰어난것 처럼 보이진 않지만, 충분히 훌륭한 스핀과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라켓입니다. 퓨어 드라이브와 굉장히 유사하며 차이점이 있다면 이존의 타구감이 조금 더 부드럽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최근에는 점차 라켓들이 부드러운 타구감에 신경쓰다보니 격차가 점차 줄어 드는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존은 제가 테린이분들께 추천드리는 라켓으로 소개를 한적이 있습니다. 100SL 제품을 여성 테린이 분들께 추천드리고 남성분들은 이존 98L 버전이나 이존 100을 추천드립니다.
브이코어
다음은 브이코어 입니다. 브이코어는 요넥스에서 스핀형 라켓입니다. 브이코어 새 버전이 2023년 1월에 출시된 라켓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브이코어 신형라켓들에 대한 리뷰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브이코어 라인에서는 특이하게 헤드 사이즈가 95 사이즈가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라켓들이 100, 98 사이즈가 많이 있는데 95 사이즈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핀형 라켓이다 보니 바볼랏의 퓨어 에어로, 헤드의 익스트림 라인과 비교가 자주 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타구감은 퓨어에어로 라켓이 가장 딱딱하고 익스트림이 가장 부드러우며 브이코어가 중간입니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브이코어 신형이나 구형 라켓 디자인은 조금 아쉽습니다. 스핀형 라켓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추천드립니다.
브이코어 프로
마지막으로 브이코어 프로라인입니다. 브이코어 프로 라인은 컨트롤형 라켓입니다. 스탄 바브링카 선수가 모델로 있는 라켓입니다. 바브링카의 묵직한 원핸드 백핸드에 이 라켓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벼운 무게의 브이코어 프로 라인 라켓도 있지만 브이코어 프로는 중상급자를 위해서 무거운 라켓이 더 메인입니다. 유사한 다른 브랜드의 라켓은 헤드의 그래비티라인 특히 그래비티 프로, 윌슨의 프로스태프가 비슷합니다. 브이코어 프로는 컨트롤형이면서 무게도 무거워서 빠른 스윙 스피드가 나지 않으면 좋은 샷을 치기 어렵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스트렐
마지막으로 아스트렐 라인은 빔 사이즈가 아주 두껍고 헤드 사이즈가 100 이상이라 여성분들 시니어분들께 추천드립니다.